전기지식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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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사업장이 이전하는 데 전기를 여러 가지 정리를 해주었습니다.
제일 고민이 분전함이죠.
아래 사진을 보다시피 워낙 오래된 곳이라....
나무판에 취부된 차단기들. 용량에 맞게 상당 부분 변경(결선)이 불가피합니다.
메인차단기기의 오른쪽 상단이 파손되어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나무판의 안쪽에서 각 상별로 한꺼번에 쪼인되어 분기차단기로 갔기 때문에
안쪽을 들여다보아야 하는데 무조건 판을 앞으로 당길 수가 없습니다. 메인이 위험해서...
교체 및 추가된 차단기들.
왜 녹색전선이 사용되었느냐고 묻지 말아주세요. 말 못할 사정이 있답니다.
메인의 상 발란스(부하분담)를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안쪽에서 한꺼번에 쪼인된 관계로 내부를 정확히 들여다 볼 수가 없고....
결국 손으로 만지작거리면서 중성선을 찾아 두 곳에서 쪼인을 했는데....
첫번 째, 두번 째 차단기를 올리니 뻥!!!!!......
두 곳 중 한 곳이 중성선이 아니라 하트상이었습니다.
(하트와 중성선이 함께 쪼인된 셈)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꽂을 봤지만 상처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폭발한 차단기 전면.
이 회사 제품이 불량이 아니란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폭발 때문에 파손된 옆면과 그을음.
좀 더 잘보이게...
일반 온.오프라인 학원에서 취급하지 않는 현장실무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